같은 반 친구에게 성희롱에 가까운 발언을 내뱉은 학생의 사연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보고 남자가 만져줘서 가슴이 컸냐는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체육 수업을 듣기 위해 교실에서 체육복으로 갈아입고 있었던 A양. 그 때 친구 B양이 “얘 가슴은 봐도 봐도 적응 안 된다”라며 말을 걸었다.
B양에게 시도 때도 없이 그런 이야기를 들었던 A양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면서, 어떻게 하면 그렇게 가슴이 커지는 거냐는 질문에 잘 모르겠으며 유전은 아닌 것 같다고 대답을 했다.
얘기를 들은 B양은 A양을 아래위로 훑었다. 그러더니 “남자가 가슴 만져주면 큰다던데..”라고 말을 했다.
기분이 나빠진 A양은 “그럼 남자가 내 가슴을 만져줘서 컸다는 거야?”라고 물었다.
B양은 “아니라는 법도 없잖아?”라며 “근본 없이 가슴 큰 건 뽕 아니면 그거지. 남자들이 얼마나 만져줘야 A에서 저 크기가 나오냐”라고 했다.
이를 듣고 있던 친구들이 말을 함부로 하지 말라고 하자 B양은 자기가 틀린 이야기를 했느냐면서 더욱 충격적인 말을 내뱉었다.
“창X이 깨끗한 척하고 지랄이야”
A양은 “가슴도 반 애들보다 큰 정도고 남자애들하고 친하게는 지내도 딱 선 긋고 지내는데…”라며 ”내가 그렇게 창녀처럼 보일 정도로 싸보였나 싶기도 하고”라 덧붙이면서 속상하고 수치스럽다는 심경을 전했다.
누리꾼들은 “앞에다 두고 창X이라고 했다고요?” “말이 필요 없어요. 그냥 가슴 보고 비웃어주세요” “은근히 저런 말 하는 애들 많다. 질투심 많아가지고.”등의 반응을 보이며 글쓴이를 위로하고 있다.
박수인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