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아들 버린 아버지… ‘황당’

2016년 2월 11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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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mirror.co.uk


한 아이의 아버지가 술에 너무 취해 밤중에 2세 아들을 주차장에 방치한 사실이 알려져 사람들을 황당하게 하고 있다.

지난 10일 영국 일간지 미러(Mirror)는 술 때문에 아들도 못 챙긴 무관심한 아버지에 대한 기사를 게재했다. 35세 남성 닐 스코필드(Neil Schofield)는 발견 당시 이미 만취해 땅에 주저앉아 있었다.

그의 옆에는 2세 아들이 유모차 안에서 비를 맞고 있었다. 지나가던 행인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이들을 발견했다고 한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스코필드는 아이를 둔 채 자리를 비운 상태였다. 아이는 혼자 남겨진 채 축축하게 젖어 있었다. 경찰은 한 시간 동안 아이의 아버지를 기다렸다.

한편 스코필드는 비틀거리며 집에 돌아와서야 아이를 두고 왔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당황한 그는 아이가 어디에 있는지 찾기 시작했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다급한 목소리로 아이를 찾았는지 물어봤다고.

다행히 아이는 무사하며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병원에서 검사를 받는 중이다. 하지만 의사는 스코필드가 아들을 저체온증의 위협에 노출시켰다고 지적했다.

스코필드는 아동학대 혐의로 징역 6개월을 선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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