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이하)온라인 커뮤니티
여동생의 애교에 전혀 다른 반응을 보이는 두 명의 오빠가 화제다.
지난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드라마 오빠 VS 현실 오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인터넷에서 흔히 드라마 오빠랑 현실 오빠 비교하는 거 보고 많이 웃었는데 난 그 둘 다 가지고 있는 20살 막내딸임”이라며 이날 아침 자신의 ‘드라마 오빠’와 ‘현실 오빠’를 전격 비교하는 카톡 메시지 내용을 캡처해 올렸다.
먼저, A씨와 11살 차이 나는 직장인 큰 오빠. 특징으로는 A씨와 한 번도 싸워본 적이 없으며 별명은 ‘동생 바보’이다. 특히 A씨 애교에 굉장히 약하다.
실제 카톡 대화 안에는 큰 오빠를 향한 무한애교를 발하는 A씨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에 큰 오빠는 흐뭇해하며 졸업선물로 노트북을 사달라고 하는 A씨의 말에 노트북뿐만 아니라 옷까지 사주겠다고 말했다.
잠시 후 A씨는 “문득 작은 오빠는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해졌다. 희박한 확률이지만 작은 오빠한테도 선물을 받아내려고 톡을 해봄”이라며 특징으로는 성격이 나쁘며 본인과 3살 차이의 대학생 작은 오빠에게 앞서 큰 오빠에게 보낸 동일한 카톡을 보냈다.
내용은 짧고 굵었다. 애교 가득 넣은 “오빵~ㅋㅋ”.
그러자 오빠는 “어디서 비음을 섞어”라며 “트리케라톱스같이 생긴 게”라며 A씨의 예상 그대로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확실히 글쓴이가 큰오빠한테 귀엽게 잘하는 듯”, “드라마 오빠가 현실에 있긴 있구나”, “오빠 있는 애들 부럽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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