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이하)iflscience.com/MERL
150년 된 ‘고물’ 덫에 빠져 생을 마감한 쥐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져 화제다.
지난 5일 미국 과학 전문매체 아이플사이언스(Iflscience)는 150년 된 쥐덫에 잡힌 쥐의 사연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쥐를 ‘죽음’으로 이끈 이 덫은 약 150년 전 웨스트 석세스 지역에 살던 콜린(Colin)이라는 사람이 만든 것으로 시소의 원리로 단순하게 제작되었던 것이다. 동물의 몸무게에 의해 덫이 닫히는 원리다.
덫에 걸린 쥐를 발견했던 직원은 “덫 안에는 수북이 쌓인 먼지뿐이었는데 이 쥐가 무엇 때문에 덫 안으로 들어왔는지 모르겠다”라며 아무런 이득(?) 없이 생을 마감한 쥐를 측은해했다.
역사박물관 측은 이 쥐를 묻어줄지 아니면 박물관의 설립 취지에 맞게 ‘덫에 걸린 채’ 보관해서 관람객들에게 공개 할지 아직 정해진 바는 없다고 한다.
올가미에 걸린 상태로 어쩌면 영원히 보관될지도 모르는 생쥐의 운명이 안쓰럽기도.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