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의 로고를 보면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는가?
브랜드를 대표하는 상표 안에 어떤 메시지가 숨어있는지 궁금해하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디플리(diply.com)가 브랜드 로고에서 발견 할 수 있는 재미있는 메시지들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1. 바이오 (VAIO)
로고 앞부분은 아날로그를 상징하고 뒷부분은 디지털을 상징한다
VA는 아날로그 신호, 파장을 형상화했으며 IO는 숫자 1과 0을 가져온 디지털 신호이다.
2. 베스킨 라빈스 (Baskin Robbins)
알파벳 B와 R에서 31이라는 숫자가 분홍색으로 나타나있다.
31은 날마다 새로운 맛의 아이스크림을 선보여 한달 내내 다른 맛을 보여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3. 노스웨스트 항공사 (Northwest Airlines)
이 로고에는 2가지의 숨은 메시지가 있다.
하나는 로고 앞부분의 알파벳 N과 삼각형 모양의 점을 합치면 W로 보이는 알파벳.
다른 하나는 바로 그 작은 삼각형 점. 브랜드의 뜻과 통하게 나침반 상의 북서쪽 방향을 향하고 있다.
4. 아마존 (Amazon)
노란 화살표가 알파벳 A에서 시작해 Z를 향하고 있다. 문자 그대로 고객이 원하는 상품들을 하나부터 열까지 판매한다는 뜻. 그리고 그것이 곧 고객의 미소가 된다는 의미.
5. 맥도날드 (McDonald’s)
머리글자 인 알파벳 M을 로고화 한 것인데 1960년대에는 로고를 바꾸려고 하다 로고를 보는 사람들이 무의식 적으로 ‘풍만한 가슴’으로 인지 한다는 의견이 있어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현존하는 로고 중 가장 유명한 측에 속한다.
6. 구글 (Google)
4원색이 사용된 구글의 로고. 일정순서대로 사용하지 않고 순서에 변화를 두어 사용한 이유는 법칙에만 의존하는 기업이 아니라는 의미를 전달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재미있고 원칙에 구속 받지 않는다는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거창한 로고대신 단순하고 눈에 잘 들어오는 원색으로 제작했다고 한다.
7. 토블론 (Toblerone)
스위스의 곰이 많은 도시명에서 나온 로고. 실제 상표이미지는 산과 곰이 겹쳐져 있다.
8. 아이비엠 (IBM)
회사이름을 나타내는 커다란 파란 글씨 안에 숨겨진 뜻이 있다. 글씨 전체를 가로로 지나가는 하얀색 선은 ‘평등’을 뜻한다.
9. 도요타 (Toyota)
로고의 3가지 타원이 뜻하는 것은 각각 ‘고객의 마음’, ‘제품의 본질’, ‘과학기술의 발전’이다.
10. 비엠더블유 (BMW)
파란색은 하늘을, 흰색 부분은 경비행기 제조 시절의 비행기 프로펠러를 상징한다고 하는 이들이 있지만 프로펠러는 로고가 만들어진 1917년이 아니라 BMW광고가 시작된 1929년에 제조되었다.
로고 내의 파란색과 흰색은 바이에른주(Bavarian Free State)를 상징하는 색이었는데 상업적 상표법에 따라 한 국가를 상징하는 로고는 불법으로 보기 때문에 각각의 색을 반대편에 한번 더 반복했다고 한다.
11. 웬디스 (Wendy’s)
웬디의 목 칼라 부분을 보면 영어로 ‘MOM’(엄마) 이라는 글씨가 보인다. 웬디스의 상품을 엄마가 만든 요리라고 소비자들이 생각하기를 바란 것이라고.
12. 코카콜라 (Coca Cola)
로고 내 영문 알파벳 ‘O’를 보면 ‘덴마크’ 국기가 보인다.
살짝 억지스러운 부분도 있지만 브랜드 로고가 나오고 이를 발견한 코카콜라 사측은 실제로 덴마크에서 큰 이벤트로 상품을 홍보하기도 했다.
13. 아디다스 (Adidas)
로고를 ‘산’처럼 보이게 하는 것이 아디다스가 의도한 부분이다. 사람들이 극복해야 하는 큰 장애물로 표현한 것.
아무 의미 없던 ‘삼선’ 로고를 1990년대에 산이라는 의미를 부여해 만들었다고 한다.
박수인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