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SBS ‘천일의 약속’/네이트 판
새언니의 ‘과거 사진’을 보고 충격에 빠진 한 예비 ‘시누이’의 고민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새언니 될 사람이 성괴예요’라는 제목이 글이 올라왔다.
올해 20살이라는 글쓴이 A씨는 “얼마 전 예비 새언니 휴대폰을 구경하다가 언니 고등학교 때 사진을 보게 됐는데요. 지금이랑 너무 다르더라고요”라며 말문을 뗐다.
이어 “진짜… 과거의 언니가 너무 너무 못생긴 겁니다. 그래서 결국 언니한테 보여주면서 ‘혹시 성형했냐’고 물었더니 약간 불편한 듯이 눈이랑 코 했다고. 또 오빠도 안다고 하더라고요”라고 말했다.
이에 충격 받은 A씨는 오빠와 부모님께 이를 알렸지만, 부모님이나 오빠는 “요새 젊은 애들 다 하는 거 아니냐”며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A씨는 기분이 이상했다. “근데 사실 고등학교 사진으로 봐서는 눈, 코 정도가 아니라… 얼굴 자체가 아예 달라요. 가족들은 다 괜찮다 쳐도 제가 너무 찝찝합니다”라며 “저러다 오빠가 애기 얼굴 보고 실망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떡하죠?”라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이를 접한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부모님이나 오빠가 괜찮다는데 대체 왜?”, “질투남? 마음을 성형해야겠네”, “성형을 왜 밝혀야 함? 마음을 곱게 써라” 등의 반응으로 글쓴이의 태도를 지적했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남이 성형수술은 상관없지만, 가족 될 사람이면… 심정은 이해 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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