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식중에 그린 ‘낙서’로 알아보는 나의 심리상태

2016년 2월 17일   정 용재 에디터

Abstract background of letters on old rusted metal wall


사진 출처: gettyimagesbank (이하)


강의실에서 수업 중에, 회사에서 잠깐 전화를 받으며, 혹은 커피숍에서 음료를 기다리는 사이 앞에 놓인 펜으로 메모지에 낙서를 해본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브라잇사이드(Brightside.me)는 무의식 중에 하는 낙서로 알아보는 심리상태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무의식 중에 큰 목적 없이 하는 낙서가 우리의 심리상태를 나타낸다고 하니 아래의 낙서 중에 내가 오늘 끄적여 본 것이 있는지 한번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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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그라미

동그란 모양의 낙서를 하는 사람은 본인이 속할 끈끈한 유대관계를 희망 하는 경향이 있다.

친구나 사랑이 부족할 경우 그리게 되기도 한다.

 

2. 사람 형상

작은 모양의 사람을 그렸다면 어떤 책임감이나 중압감으로부터 벗어나려는 마음이 반영된 것.

막대처럼 선으로만 사람을 그렸다면 불안감을 느끼거나 다른 사람들로부터 떨어져 있고 싶은 마음을 나타낸다.

3. 눈

그리는 사람의 내면을 나타낸다. 큰 눈은 활발한 성격을 나타내고 꼭 감은 눈은 스스로를 들여다보기 꺼려하는 성향을 나타낸다고 한다.

 

4. 나선형이나 물결모양의 낙서

다른 사람의 문제보다 내 코가 석자인 경우. 그대로 방치하면 다른 사람들에게 화풀이를 할 수 도 있는 상태. 본인 문제로 걱정이 많은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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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서명

무의식적으로 사인을 하는 사람은 자기 중심적이고 약간 거만한 성향이 있을 수 있다고 한다.

대화 중이거나 어떤 문제에 직면해 그것을 풀려고 하는 상황에서 무의식적으로 사인을 하는 낙서를 한다면 무척 자기중심 적인 성향이 강하다고 한다.

 

6. 동물

호랑이나 늑대 낙서는 아직 표출되지 않은 화를, 다람쥐 낙서는 자신을 나약하게 생각해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은 심정을 나타낸다고 한다.

사자를 낙서로 그리는 사람은 타인에 비해 본인이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우월감이 강한 경우일 수 있다.

특정 동물을 반복해서 그리는 행동은 본인과 그 동물의 성격을 무의식적으로 동일화 하는 것이라고 한다.

 

7. 사각형이나 다이아몬드 형태의 기하학 무늬

명확한 목표나 믿음을 가지고 있는 성격이다.

또 본인의 의견을 혼자만 가지고 있기 보다는 표출하는 성향이 강하다. 약간 고집이 센 경향이 있다.

 

8. 별

다른 사람들로부터 관심받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별에 점이 너무 많거나 중심에서 벗어난 별을 그리는 경우는 뭔가에 낙담 하였거나 우울 증상이 있을 수 있다.

 

9. 체스판 모양

최근 힘든 일을 겪었다면 무의식적으로 하게 되는 낙서. 반복적으로 체스판 모양 같은 낙서를 하게 된다면 본인의 능력으로 해결 할 수 없는 문제에 직면한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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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화살표

삶의 방향성을 상징하는 낙서. 위쪽을 향하는 화살표는 당신이 사람을 중시 하는 성향의 사람이라는 뜻이며 만약 화살표가 아래쪽을 향한다면 과거에 집착하는 성향이 있음을 나타낸다.

화살표가 오른쪽을 향한다면 미래지향적인 사람이라는 뜻.

 

11. 꽃, 구름, 태양

현재 상황에 만족하고 있으며 긍정적인 성향을 나타내준다. 정신적으로도 건강한 편.

12. 십자가

죄책감이 들거나 자책할 때 그리게 되는 낙서

 

13. 작은 집이나 상자들

대칭이 정확한 모양의 낙서는 사물을 재고 계산하는 능력을 나타내는데, 인생의 우선순위가 뭔지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경우가 이에 속한다.

 

14. 벌집 모양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목표는 평화와 조화로움 이다. 정착하고 싶거나 가족을 만들고 싶을 경우 그리게 되는 낙서.

 

박수인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