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한한 미국의 유명 코미디언 코난 오브라이언의 팬미팅 현장에서 한 여성 팬이 던진 질문이 공개되면서 누리꾼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유튜브 유저 Golden Crow이 공개한 영상에는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 타워에서 열린 팬미팅에 참석한 코난이 200여명의 한국 팬과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팬미팅에서 코난는 자신에게 묻고 싶은 것이 있느냐 물었고 팬들은 저마다 궁금했던 점을 질문하기 시작했다.
그 때 한 여성이 “니콜 가슴을 본 소감이 어떠세요?”라고 물었다. 코난은 제대로 듣지 못했는지 “뭐라고요?”라고 되물었다.
여성은 “니콜의 가슴이요”라 대답했고 코난은 잠시 말을 멈추더니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답했다.
여성은 재차 “당신이 그녀의 가슴을 봤잖아요”라고 물었다. 코난은 의아한 표정을 짓고 통역을 요청하기도 하며 “누구 가슴이요?”라 말했다.
코난은 지난 2011년 코난쇼에서 미국의 걸그룹 푸시캣돌스의 멤버 니콜 셰르징거(Nicole Scherzinger)의 가슴을 빤히 응시하는 모습이 방송을 탄 적이 있다.
이에 대해 온라인에서는 갑론을박이 일고 있는 상황. 누리꾼들은 여성의 던진 질문을 두고 “무례하다” “내가 다 부끄러워진다”등의 댓글을 달았다.
일부에서는 농담으로 넘어갈 수 있는 것에 왜 이렇게까지 격해지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수인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