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다룬 영화 ‘귀향’이 외화 ‘데드풀’을 제치고 예매율 1위에 올랐다.
22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귀향’은 22일 오전 8시 30분 기준으로 예매율 20.9%를 기록했다.
슈퍼히어로 영화 ‘데드풀’이 12.7%, 김소현·도경수 주연의 영화 ‘순정’이 11.4%로 뒤를 이었다. 현재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데드풀을 두 배 가까이 압도하는 결과이다.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제작비 마련으로 완성된 귀향의 상영 관건 중 하나는 스크린 확보였다. 현재 귀향은 127개 상영관 201개 스크린을 확보한 상태다.
소재의 무게감과 작은 영화라는 인식 때문에 스크린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히어로 무비를 제치고 예매울 1위에 오른 것을 고무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많다.
경쟁작이 많은 가운데 예매율 집계 결과가 더 많은 상영관 수 확보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귀향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로 오는 24일 개봉예정이다.
박수인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