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SBS ‘너를 사랑한 시간’
당신이 ‘살’ 찌는 이유가 애인에게 달려있다면?
지난 21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영국 에든버러 대학 연구진이 진행한 ‘비만과 생활방식의 관계’에 대한 연구결과를 보도했다.
연구에 따르면, 애인과 공유하고 있는 생활 방식이 유전적 원인이나 성장배경보다 비만에 더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결과가 나왔다.
총 2만 명을 대상으로 아동기와 성인기 각각의 혈압, 체지방 등 총 16개의 항목을 비교 분석한 결과, 나이가 들수록 유전적 영향이나 아동기에 형성된 생활 방식의 영향을 덜 받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진은 “성인기의 생활 방식이 비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나타낸다”라며 “다시 말하면 애인과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에 따라 비만이 될 확률이 달라진다는 것을 뜻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는 비만 가족력이 있더라도 생활 방식의 변화를 통해 비만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알려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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