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과 부활을 끊임없이 반복한다는
전설 속의 새 불사조의 형상을 닮은
오로라가 포착됐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는
아이슬란드에서 사진작가
홀그리머 헬게이슨(64)씨에 의해 촬영된
신비한 오로라에 대해 소개했다.
이 오로라는 녹색과 노란색의 빛을 발하며
신비스런 자태를 뽐내는데,
마치 커다란 새가 날갯짓을 하며
하늘 위를 향해 날아가는 듯한 모습이다.
특히 시원스레 양쪽으로 뻗은 날개와
또렷한 형상의 부리는
상상 속의 불사조를 연상케한다.
헬게이슨 씨는 “사진을 찍기 위해
조명을 사용하지 않고,
빛을 촬영하는 카메라와 삼각대를 이용해
어둠 속에서 촬영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오로라를 찍는 건 정말 멋진 일이다.
특히 오로라 활동이 활발할 때는
더욱 즐겁다”라고 전했다.
라틴어로 ‘새벽’이라는 뜻의 오로라는
주로 북극 지방에서 8월부터
다음 해 4월 사이 가장 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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