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증기 여객선이 1942년
550억원 상당의 은화와 함께
바다에 가라앉아 있다.
영국 BBC등 현지 언론은
영국의 보물탐사업체가 1942년 침몰했던
배 안에서 발견된 3400만 파운드
(한화 약 550억원) 상당의 은화를
건져올리는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인도에서 영국으로 향하던 이 배는
영국 소유의 증기여객선으로
2차 세계대전 중이던 1942년
독일 잠수함 어뢰를 맞고
아프리카 서해안의 영국령
‘세인트헬레나섬’에서 침몰했다.
최근 침몰한 배를 탐사하데 성공한
영국 보물탐사업체는
“수심 5000m 아래에 가라앉아 있던 배는
두동강 난 채로 해저모래에
파묻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우리는 최첨단 로봇을 이용해
난파선의 위치를 확보했고,
음파탐지기 자료 등을 통해
은화의 위치도 파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탐사를 통해 배 안에서 건져 올린
은화는 한화로 약 5천만 달러(550억원)에 달하는 금액이며
당시 영국 재무부 소유의 재산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