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 개를 안고 들어오는 게 일반적인 건가요?

2016년 3월 3일   School Stroy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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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tvN ‘식샤를합시다’ 캡처(위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및 온라인커뮤니티>

“제가 기본이 안 돼있는 건가요?”

지난달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반 카페에 개를 안고 들어오는 게 일반적인 건가요?’라는 제목과 함께 짧은 사연이 게재됐다.

분위기 좋은 한옥 카페에서 일하고 있는 아르바이트생 A씨는 “봄, 가을에는 테라스를 열어두어 개를 데리고 오는 손님들은 그곳을 이용하시게 합니다. 하지만 겨울에는 추운 날씨로 테라스를 닫아 둡니다”라고 애완견과 함께 카페를 방문하는 손님들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손님이 개를 안고 카페 안에 들어왔고, 이를 목격한 A씨는 당연히 매장 안에는 강아지는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에 개를 안고 있던 사람은 밖으로 나갔지만 커피를 주문하기 위해 남은 일행 B씨는 “밖에 애완견은 출입이 금지되어있다고 쓰여있던가요? 없는데 왜 들어오면 안 되는 거죠?”라고 황당한 말을 내뱉었다.

A씨는 “그런 안내문은 붙어있지 않지만 기본적으로 이런 카페는 출입이 안됩니다”라고 답했고, B씨는 “그런 기본이 어디 있어요? 기본 따지면 한도 끝도 없지 사장님한테 전하세요. 앞에 애완견 출입금지라고 써 붙여두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고.

B씨의 당당함에 할 말을 잃은 A씨는 “제가 기본이 안 돼있는 건가요?”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애견카페라고 돼있지 않은 이상 강아지 출입금지는 상식 아닌가?”, “주인 눈에나 귀엽지 강아지 싫어하는 사람이 보면 그렇죠..”, “저도 개 키우지만 손님들이 기본이 안 돼있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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