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CJENMMUSIC Official-Youtube
매년 봄마다 우리의 마음을 흔들며 역주행하는 노래 ‘벚꽃엔딩’의 저작권료가 공개돼 화제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팝칼럼니스트 김태훈이 출연해 그룹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 저작권·음원 수입이 40억원이 넘는다고 밝혔다.
김태훈은 “크리스마스에 캐럴이 울려퍼지듯이 봄이 되면 ‘벚꽃엔딩’을 듣는다. 지나간 추억들을 다시 한 번 끄집어내는 것”이라며 “이 노래를 만든 자범준의 저작권료가 40억이 넘는다. 46억원 정도 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김태훈은 ‘벚꽃엔딩’의 탄생 비화를 전했다.
“사실 장범준씨가 이 곡을 만든 이유는 (우리의 생각과)다르다. 봄이 돼 벚꽃이 피니까 여기저기 연인들만 눈에 띄니 나처럼 혼자 있는 사람은 어쩌냐. 빨리 벚꽃이 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만들었다. ‘빨리 벚꽃의 계절이 끝났으면’ 하고 지은 곡을 봄의 찬가처럼 듣고 있다는 것이 아이러니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12년 발매된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은 올해 역시 봄의 기운과 함께 각종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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