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식당에서 2살 이하의 유아에게
선의로 제공했던 ‘무료 애기밥’를
중단한 사연이 공개돼
빈축을 사고 있다.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맘충이 또 해냈다!’라는 제목과 함께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해당 음식점은 ‘무료 애기밥’을
중단한 이유에 대해
“그 간 2살 이하의 유아에게
선의로 제공해 오던 무료 애기밥을
일부 유치원생, 초등학생에게까지 요구하는
사례가 많아 부득이하게
제공을 중단한다”라고 밝혔다.
이처럼 서비스 대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억지로 공짜 서비스를 받길 원하는
진상(?) 손님이 많았기 때문.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분명 애가 먹으면 얼마나 먹는다고 그래요.
조금만 덜어줘요 했을게 뻔하다”,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안다더니..”,
“내 아이는 하나지만 손님 아이는 수십 명이다.
당신은 공깃밥 천원 아끼는 것이지만
사장은 몇 만원을 손해 보며 호의를 베푸는 건데,
그 입에 밥 들어가는 게 참 아깝다” 등
씁쓸한 반응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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