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향한 ‘민낯 악플’에 임수정이 남긴 글 (사진 2장)

2016년 3월 14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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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올라온 임수정 인스타그램 사진. 사진 출처: instagram.com/soojunglim_


자신의 민낯을 향한 악성댓글에 소신발언을 한 임수정이 화제에 올랐다.

13일 임수정은 SNS를 통해 “일상에서 저는 화장하는 것을 즐기는 편은 아니에요. 물론 중요한 일이 있는 날에는 합니다. 특히 배우로서 좋은 모습을 보일 때는 대단한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요.”라며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임수정은 “보통의 저의 모습이 담긴 사진은 이 정도가 최선이에요. 민낯이 자신 있는 것도 아니어서 저도 더 예쁜 모습으로 올리면 좋겠습니다만… 몸 상태의 작은 변화도 얼굴에서 표현이 되는 나이가 사실인데 어찌하겠어요 하하.”라며 최근 자신의 민낯에 달린 악플에 의연히 대처했다.

이어 “감히 말씀 드리자면 제 생의 그 어느 때 보다도 ‘지금의 나’, 30대의 여성으로서의 저의 삶을, 그리고 저의 모습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이런 모습입니다. 하지만 약속할게요. 더욱 건강하고 매력있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것을요!”라고 적었다.

지난 11일 임수정은 SNS에 “피곤했는데 맛있는 음식을 먹고 힘을 낸다”는 글과 함께 자신의 사진을 올린 바 있다.

사진 속 임수정은 화장기 없는 수수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이후 사진은 SNS 등을 통해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퍼져나갔다. 이 과정에서 임수정의 민낯을 본 일부 누리꾼들은 그녀에게 악성 댓글을 달았다.

일상에서 저는 화장하는 것을 즐기는 편은 아니에요. 물론 중요한 일이 있는 날에는 합니다. 특히 배우로서 좋은 모습을 보일 때는 대단한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요. 스타일리스트, 메이크업아티스트, 헤어아티스트가 바로 그들이지요. 그들의 손길로 저는 비로소 배우 임수정의 모습으로 변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들은 언제나 저에게 고마운 존재이자 무척 사랑하는 사람들이지요. 하지만 보통의 저의 모습이 담긴 사진은 이정도가 최선이에요. 민낯이 자신 있는 것도 아니어서 저도 더 예쁜 모습으로 올리면 좋겠습니다만.. 몸상태의 작은 변화도 얼굴에서 표현이 되는 나이가 사실인데 어찌하겠어요 하하. 저의 가장 친한 친구는 이미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엄마이며 행복한 가정을 이루었고 그것이 자연스러운 거죠. 다만 저는 그녀와 다른 길을 선택해서 살고 있는 것일 뿐이지 평소 저는 제 나이를 정확하게 인지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저를 인정하고 사랑합니다. 감히 말씀 드리자면 제 생의 그 어느 때 보다도 '지금의 나', 30대의 여성으로서의 저의 삶을, 그리고 저의 모습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이런 모습입니다. 하지만 약속할게요. 더욱 건강하고 매력있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것을요! 배우로서 해야할 의무이기도 하니까요~ 마지막으로 저의 인스타그램에 방문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임수정드림

임수정(@soojunglim_)님이 게시한 사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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