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통(?)이 작아서 그렇다..?”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댁에서 제 가슴 보고..”라는 제목으로 짧은 사연이 게재됐다.
출산을 한지 얼마 되지 않은 글쓴이 A씨는 “아기를 낳고 모유 수유를 먹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누구보다 모유를 먹이고 싶은 마음은 엄마가 제일 깊겠죠.. (하지만) 시댁, 남편.. 모유 수유에 대한 압박이 장난 아니었어요”라고 사연을 시작했다.
그녀는 “조리원에서 집에 온 후 매주 주말마다 시부모님이 아기를 보러 오셨어요”라며 “제 젖이 모자란 건지 아기가 모유를 먹고 나서도 금방 배고파 입을 다시며 울더군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계속 보채는 아이를 모유 수유하는 과정에서 A씨는 시아버지로부터 경악을 금치 못할 말을 들어야 했다.
시아버지가 A씨에게 “젖통이 작아서 그렇다”라며 “네 젖은 요구르트병이다. 장식품이다”라고 했다는 것.
A씨는 “아주버님과 형님 앞에서 너무 수치스러웠다”라고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며느리에게 젖통이 뭡니까?”, “여자인 내가 다 기분이 나쁘네요”, “신랑은 그거 듣고 가만있었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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