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면이 웰빙의 중요한 요소임을 모두 잘 알 것이다. 이 때문에 숙면을 취하기 위한 여러 가지 팁들이 제안되었는데 여기에 하나가 더 추가되었다. 바로 왼쪽으로 돌아 누워 자라는 것. 이는 인도에서 유래된 ‘아유르베다’ (인도의 고대 의학·장수법)에 기초한 연구 결과이다.
최근 해외 온라인 미디어 라이프핵(lifehack.org)이 연구에서 설명한 ‘왼쪽으로 자야 하는 6가지 이유’를 소개했다.
1. 림프계 활동을 촉진시킨다
아유르베다 의학에 따르면, 왼쪽으로 돌아 누워 자면 림프절을 통과하는 림프액에서 불순물을 제거하는 필터링이 더욱 더 활성화 된다고 한다.
우리 몸의 왼쪽에 많은 림프계 기관이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서양 의학 또한 왼쪽으로 누워서 잘 경우 뇌에서 분비되는 체내 폐기물을 처리하는 과정이 더 순조로워 진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와 반대로 오른쪽으로 누워 잘 경우, 림프계의 활성도가 낮아질 수 있다.
2. 소화를 촉진시킨다
이는 중력작용과 연관이 있다. 왼쪽으로 누워 자면 체내 음식물이 대장에서 하행결장으로 이동하는 것이 쉬워 진다(즉, 장운동이 활발해진다는 것이다). 또한 위와 췌장이 편한 위치에 놓이게 된다. 원래 체내의 왼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편한 위치에 놓이게 되면 장 효소 발달이 이뤄져 소화를 촉진시킨다.
3. 심장에 좋다
이미 오래 전부터 임산부들은 왼쪽으로 누워 자는 게 좋다는 말을 많이 들어왔을 것이다. 혈액순환이 개선되기 때문이다. 왼쪽으로 누워 자면 심장에 가해지는 압박이 줄어든다. 왜냐하면 중력작용으로 림프-드레나지(lymph drainage)를 촉진시키고 대동맥류를 흘러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심장과 관련해서는 왼쪽으로 누워 자는 것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4. 임산부에게 좋다
혈액순환에 좋을 뿐만 아니라, 척추에 가해지는 압박을 줄여줄 수 있다. 이는 이어서 자궁이 간을 조이는 것을 막아주고, 이어서 자궁과 신장, 태아에 공급되는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5. 속쓰림이 완화된다
소화기 내과 전문 의학 잡지(The Journal of Clinical Gastroenterology) 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왼쪽으로 돌아 누워 자면 위산 역류 현상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이는 역시 우리의 위가 왼쪽에 위치하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다. 이와 반대로 오른쪽으로 누워 자면 증상이 악화된다. 만약 밥을 먹고 속쓰림 현상이 생긴다면, 10분간 왼쪽으로 돌아 누워보라. 즉각 효능이 나타날 것이다.
6. 척추 통증을 완화시켜 준다
만성 척추 통증으로 고생하는 사람이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옆으로 돌아서 자는 것은 척추에 가는 압력을 줄여 주기 때문이다. 더 편안한 자세로 자는 것이기 때문에 숙면을 취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참고
심장질환, 수면무호흡증, 녹내장, 손목터널증후군을 앓는 환자들을 포함해 몇몇 사람들에게는 옆으로 누워 자는 것이 오히려 좋지 않을 수도 있다. 의사에게 조언을 얻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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