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방송한다고 모텔 엉망으로 만든 ‘팝콘TV BJ’

2017년 5월 26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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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연합뉴스 (이하)

‘전자화폐 뭐길래’ 모텔서 인터넷 방송하다 객실 난장판

인터넷 방송으로 난장판 된 모텔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모텔에서 온라인 개인 방송을 진행하다 객실을 훼손한 혐의(재물손괴)로 박모(26)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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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 등은 지난 1일 오후 4시부터 3시간 동안 부산 부산진구의 한 모텔에서 개인 방송 플랫폼인 팝콘TV에 출연해 서로 날계란을 던지고 밀가루를 뿌리는 등의 행동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주다 객실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온라인 방송 탓에 객실 청소 비용 130만원 등 모두 30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 조사결과 박씨 등은 시청자가 주는 일종의 전자화폐인 ‘팝콘’을 많이 받으려고 과격한 행동을 계속하다 객실을 난장판으로 만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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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주로 인천에 있는 집에서 방송했지만 최근 부산으로 여행을 왔다가 방송을 하려고 마트에서 음식물을 산 뒤 모텔을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방송 이후 해당 모텔 측이 객실 청소를 하느라 투숙객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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