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면 ‘빨갱이’잖아” 비하 발언한 아프리카 BJ ‘지코’ (동영상)

아프리카 TV에서 활동하는 BJ ‘지코’가 함께 자리한 여성에 ‘빨갱이’라 발언해 누리꾼들에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3일 지코는 다른 아프리카 BJ와 술을 마시며 대화를 하는 방송을 했다.

“너 고향이 어디냐”는 대화에 “제주도 아이가”라는 말이 들려왔고 이후 “우리 XX도 제주도야”라는 한 남성에 대화에 지코는 “그래? 그럼 XX도 빨갱이네?”라고 말했고 몇몇이 웃음을 터뜨렸다.

지코의 말을 들은 BJ 최군은 “모두 웃지 말라”며 “오해 살 수 있으니 깔끔히 사과드려라”며 중재에 나서는 듯했지만 이에 지코는 “아, 그냥 제가 감옥 갈게요”라고 대답했다.

해당 장면이 담긴 영상은 SNS와 커뮤니티 등을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고 이에 지코는 25일 아프리카 TV 공지를 통해 사과의 뜻을 나타냈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지코가 과거 우익 사이트 ‘일간베스트’의 회원임을 인증하는 발언을 한 것을 꼽으면서 그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지코는 최근 “장애인한테 사람대접해줘야 합니까”라며 장애인 비하 발언으로 아프리카 TV 내 제재 조치를 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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