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세 제자’를 사랑해 결혼한 여교사, 결국….

2017년 6월 2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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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뉴스1 

자신을 과거에 가르쳤던 여교사와 결혼했던 미국 남성이 이혼을 결심해 미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흔하지 않은 결합이 끝났다고 해서 관심을 받는 것이 아니다.

12세 제자와 성관계를 맺기 시작한 여교사가 아동 강간 혐의로 징역을 살게 된 일은 당시 미국 사회를 충격에 빠뜨렸다.

1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빌리 푸알라우(33)는 메리 케이 르투어노(55)와 이혼하겠다고 워싱턴주에서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 이들은 12년 전 결혼했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것은 훨씬 더 전이다. 시애틀 교외에 있는 초등학교의 교사로 네 아이의 엄마였던 르투어노는 부모가 사모아에서 이민온 푸알라우를 초등학교 2학년 때 처음 봤다.

이들은 푸알라우가 12세, 르투어노가 34세 때 처음 성관계를 맺었다. 비밀스러운 만남은 오래가지 못했다. 르투어노의 남편이 제자의 연애편지를 확인했고, 르투어노는 1997년 체포됐다.

르투어노는 2급 아동 강간 혐의로 교도소에 가기 전에 제자의 아이를 출산했다.

르투어노는 푸알라우와 더 이상 만나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수감 생활 3개월 만에 조기 석방됐다. 하지만 차에서 성관계를 다시 나눈 것이 적발돼 7년형을 살았다.

르투어노는 교도소에 있는 동안 두 번째 딸을 낳았다. 푸알라우가 왜 이혼을 결심하게 됐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그의 변호사는 답변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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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2. / 뉴스1  ⓒ News1 최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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