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의 코만한 종양이 얼굴에서 자라나는 남성

▲사진출처: Caters News Agency (이하)

한 남성의 얼굴에 거대한 종양이 나있고 온몸은 크기가 작은 종양으로 뒤덮여있다.

지난 3일(현지시각) 영국의 일간 미러는 종양 때문에 고통을 받는 인도네시아 남성의 안타까운 사연을 보도했다.

헤르디 퍼만샤아(Herdi Firmansyah)는 어릴 적부터 자라난 종양과 싸워왔으며, 외모 때문에 괴롭힘을 당하고 학교를 중퇴해야만 했었다.

그의 오른쪽 눈은 이미 종양에 잠식되어 기능을 잃었는데, 가족은 종양이 헤르디를 죽일 수도 있다고 두려워하고 있다.

생후 3개월에 눈꺼풀에 자라난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었지만 계속해서 생겨났다고 한다.

그의 부모는 헤르디의 치료를 위해 가지고 있는 재산을 탕진하며 심지어 집까지 팔아야 했지만 그의 상태는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절망했다.

아버지 에이스 수간다(Ace Suganda)는 “종양이 얼굴을 포함한 다른 신체 부위까지 퍼졌지만 치료를 위한 돈이 없다”라고 말했다.

그들은 정부가 헤르디의 치료를 위해 금전적인 지원을 해줄 것을 간절히 기대하며 그의 상태를 공개한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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