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47 모의 소총·가짜 수류탄 들고…’ 북한 ‘아동의 날’ 풍경 (사진5장)

2017년 6월 7일   정 용재 에디터

4127BB0600000578-4576224-Pupils_at_Pyongyang_Number_Four_Primary_School_crawled_under_fra-a-56_1496740663659

▲사진출처: AFP 및 gettyimages(이하)


북한의 어린 아이들이 ‘적을 제압하기 위해서’ AK47 모의 소총과 가짜 수류탄을 들고 군사교육을 받는다.

지난 6일 영국의 일간 데일리메일은 북한 평양제4소학교(Pyongyang Number Four Primary School) 학생들이 독재자 김정은의 ‘아동의 날’ 행사에 참여한 소식을 전했다.

선생님들은 “아이들이 최고령도자 김정은 동지와 국가를 보호하기 위한 기술들을 배우고 있다” 라고 말했다.

수학을 제일 좋아하는 과목으로 꼽은 한 여학생은, 장애물 넘기를 끝내고 나서 “최고령도자 김정은 동지를 지기 위해서 나중에 크면 군에 입대하고 싶다”라는 뜻을 밝혔다.

아이는 “조국을 지키기 위해서는 준비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412769B000000578-4576224-The_youngsters_were_taking_part_in_dictator_Kim_Jong_un_s_Korean-a-58_1496740663783

412769FB00000578-4576224-All_North_Korean_children_are_automatically_members_of_the_Korea-a-61_1496740663812

41276A2000000578-4576224-School_children_take_part_in_a_tug_of_war_during_sports_games_ma-a-54_1496740663641

412769AC00000578-4576224-Loyalty_The_sports_day_took_place_at_the_Number_Four_primary_sch-a-8_1496740991499

2016년 초부터 북한은두 차례 핵실험과 약 30여차례의 미사일 발사실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에 주력하며 세계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

이 해 초에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북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사적 해결방안’을 언급하며 긴장감은 이례적으로 고조되어 있는 상태다.

해당 학교의 리 선생님은 AFP통신과 인터뷰에서 ”조국을 침범하려는 적들을 모두 때려 눕히겠다는 심정으로 수류탄을 던졌다”라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 관련기사

소개팅 앱으로 만나 여자가 우리 집에서 안 나가요

피자로 ‘명문대 입학서’를 받아낸 소녀

‘냥덕후’들이 심쿵사할 일본의 어느 회사(사진3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