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을 잃은 아이돌들에게 전하는, 강타의 ‘100% 경험’ 조언

2017년 6월 9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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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MBC ‘무릎팍도사’(이하)


“인기는 물거품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초심을 잃은 아이돌들에게 강타의 조언’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는 과거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1세대 아이돌 강타가 당시 초심을 잃고 ‘건방졌던’ 자신의 과거를 고백했다.

이날 강타는 “난 이미 H.O.T 3집 때 초심을 잃었다”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신승훈 선배님 같은 경우 저에게 조언을 정말 많이 해주셨다. ‘인기는 물거품이다. 인기가 영원할 거라고 생각하지 마라’라는 선배들 얘기를 들으면서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렸다. ‘선배님 말씀 알겠는데요, 그러기에는 너무 인기가 많네요’라고 말하며 엄청나게 초심을 잃었었다”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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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지금 아이돌들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까 끔찍하다”라고 전한 강타는 “저는 조언을 못하겠다. 혹시나 저 같은 마음은 아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겁이 난다. 왜냐하면 저도 어렸을 때 선배들의 조언이 싫었다”고 전했다.

강타는 H.O.T 해체 후에도 그 기가 자신에게 그대로 돌아올 줄 알았지만 막상 솔로활동을 해보니 관심과 인기가 10분의 1에도 못미쳤다며 그때야 비로소 선배들의 조언을 실감했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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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과거의 강타처럼 누군가에게 강타의 조언은 전혀 귀에 들어오지 않을지도 모른다. 다만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크게 공감했다.

“암만 선배들이 많은 조언들을 해줘도 직접 겪어봐야 안다”, “이래서 진짜 경험이 중요해”, “그룹 잘 나간다고 혼자서도 잘 나갈 거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 “당장 현역 아이돌들 유닛으로 몇명 나오는 거나 솔로로 나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음. 누구든 지금 팬들의 소중함을 좀 알고 자만하지 않았으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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