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평양’…?” 북한에서 직접 만들었다는 스마트폰

2017년 6월 8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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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Youtube ‘국민통일방송’ 캡쳐 (이하)

북한에서 만든 스마트폰은 어떤 모습일까?

지난 7일 데일리NK에 따르면 북한에서는 타치폰으로 불리는 스마트폰 ‘평양’은 북한 내에서 자체 생산한 휴대전화로, 외관상으로는 국내 스마트폰과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구체적인 스펙을 따져보면 역시나 국내의 스마트폰보다 현저하게 스펙이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데일리 NK는 “북한의 타치폰은 2015년부터 주민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어왔다”며 “간편한 조작으로 여러 가지 기능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주민들의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평양’은 한국의 최신폰 ‘갤럭시S8’과 유사한 크기로, 다양한 기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며 “전자책, 영상 등을 이용할 때 가독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 매체는 평양의 단점으로 터치 반응 속도가 느려 제 기능을 다 하지 못하는 점과 저화질 사진을 최대 단점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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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평양 카메라도 자동 초점 기능을 갖추고 있기는 하지만, 낮은 화소 때문에 선명도가 낮다”며 “표준, 얼굴 보정, 필터, 배경 등 4가지 모드도 있지만 화질이 떨어져 별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스마트폰 평양은 국산 스마트폰과 비교했을 때 디스플레이 해상도가 낮아 가독성이 떨어지며 최초 탑재 어플 외에는 추가 다운로드 설치가 불가능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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