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친과 ‘딱 한번’ 하고 싶어서 거짓말 했습니다”

2017년 6월 9일   정 용재 에디터

Scissors in front of man wearing underwear - adultery concept

▲사진출처 : GettyImagesBank(해당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남자분들은 제 마음 같은 사람, 있겠죠…”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별하고 전여친과 자기 위해 거짓말을 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는 과거 네이트 판에 올라와 논란이 일었던 게시물이다.

다른 여자가 생기면서 여자친구랑 헤어진 글쓴이 A씨. 하지만 헤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몸만큼은 쉽게 떨어지지 않았다.

결국 그는 전여친과의 뜨거운 밤을 위해 거짓말을 하고 만다.

A씨는 “마지막으로 뜨겁게 안아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전여친에게 다시 돌아가고 싶다고 이제 너만 본다고 거짓고백을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전여친은 의심을 하는 것 같으면서도 ‘한번’ 더 A씨를 믿어보겠다고 했다. 그렇게 A씨의 거짓연기에 속은 전여친은 A씨와 잠자리를 갖고 만다.

A씨는 “전여친에게 모든 걸 털어놓았어요. 사실 너랑 마지막으로 사랑하고 싶어서 거짓말했다고. 미안하다고요”라면서 “제가 그렇게 잘못한 건가요? 이런 마음 든 남자분들, 있지 않나요?”라는 황당한 소리를 늘어놓기 시작했다.

A씨는 전여친에게 “너랑 마지막으로 뜨겁게 해보고 싶었다. 안 그러면 니가 거절할 것 같아서 그랬다. 미안하다”라고 변명 아닌 변명을 했고 이에 전여친은 “소름 끼친다. 연락하지 말아라. 마지막으로 믿은 걸 후회한다. 앞으로도 그렇게 쓰레기처럼 혼자 살고 다른 여자들 피해주지 말아라”라고 화를 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A씨는 정신을 차리지 못한 듯 싶다. A씨는 “전여친한테 새로운 여자친구 생겼다고 하면 단호히 거절 당할 걸 알아서 거짓말 한 거에요. 그게 그렇게 잘못된 건가요?”라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차라리 주작이었으면 하는, 무개념 오브 무개념 사연. 누리꾼들 역시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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