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을 숨기는 사람이 보이는 5가지 특징

2017년 6월 9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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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gettyimagesbank (이하)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보통 증상을 파악하기가 쉽다. 그들은 겉으로도 우울해 보이거나, 슬프고, 힘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외향적이고 사교적으로 보이는 사람 중에서도 우울증을 앓고 있지만 내면으로 숨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 어떻게 증상을 발견하고, 도움을 주면 될까?

최근 해외 온라인미디어 라이프핵은 ‘우울증을 숨기는 사람이 보이는 5가지 특징’에 대해서 소개했다.

1. 굉장히 사교적이고 쾌활한 성격의 사람일 수도 있다

로체스터 대학 의학센터 소속의 연구자들은 밝은 성격의 사람들 가운데서 우울증을 발견하는 게 훨씬 어렵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쾌활하고 사교적인 사람들은 당연히 우울증으로부터 면역이 되어 있을 거라고 확신하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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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과거 트라우마로부터 치유가 필요할 수 있다

심리학자들은 겉보기에는 당당하고, 끊임없이 자신감을 표출하고 행복함을 보이지만 내면에 우울함을 숨기는 사람들을 약자로 PHDP(Perfectly-Hidden-Depressed Person)라고 부른다. 문제는 고통을 받는 사람 자신이 애써 현실을 외면하고, 결국 자살까지 시도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경우는 주변 사람들이 우울증의 징후를 앞서 확인할 수가 없고, 혹은 고통을 받는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말을 꺼낼 용기가 없어 발생하는 비극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친구나 사랑하는 사람이 힘든 일이나 불안함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항상 귀 기울여 들어줄 수 있어야 한다.

3. 섭식 장애를 앓고 있을 수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섭식 장애와 우울증 사이에 강한 연관이 있다고 믿고 있다. 섭식장애와 우울증은 별개의 병이지만, 두 병적 증상이 한꺼번에 나타날 수 있거나 둘 중 한 개의 증상이 나머지 증상을 불러오는 경우도 있다. 섭식 장애의 원인으로는 미디어에 의한 압박, 우울함, 왜곡된 신체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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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자신들의 행복함에 대해서 언질을 주지 않는다

아주 가끔, 우울함을 감추는 사람들은 과거에 자신들이 즐겨 하던 일에 대해 열의가 없어진 모습을 보인다. 만약 사람이 우울한 게 아니라 단순히 흥미를 잃었다고 말하면, 무언가 잘못됐다는 신호일 수 있다.

5. 짜증이나 분노를 표출할 수 있다

우리는 흔히 우울증을 냉담, 무력함, 우울한 생각, 그리고 우는 이미지와 연관 지어서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통념과는 거리가 있고 쉽게 감지되지 않는 다른 증상들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갑자기 성을 내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에겐 일시적인 기분 변동으로 오해될 수 있지만 사실 분노를 표출하고 짜증을 부리는 행동은 우울증의 징후일 수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짜증과 화를 내는 것을  자신의 우울함을 드러내는 방법으로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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