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계곡에 과일을 담가두면 ‘절대’로 안되는 이유

2017년 6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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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KBS ‘위기탈출 넘버원’ 캡쳐 (이하)

시원한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물에 담가놓았던 수박을 먹었던 추억이 다들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었다고 한다.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2015년 8월 방송된 KBS2 ‘위기탈출 넘버원 과 2016년 7월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 아침’ 속 한 장면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방송에서는 계곡물에 과일을 담갔다가 먹는 행위가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하고 있는데, 계곡물에는 각종 미생물들이 서식하는데 이런 미생물들이 과일에 붙어 치명적인 질병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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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미생물들 중 대장균과 이질아메바, 스파르가눔 등이 인체에 치명적인 질병을 일으키는데, 그 중 ‘스파르가눔’은 인체에 감염되면 약 5주간의 잠복기를 거쳐 신체 내부 조직을 파괴한다.

스파르가눔은 주로 개구리나 뱀을 날것으로 먹어서 감염되는 기생충 유충으로, 이에 감염되면 심할 경우 정신분열, 간질 발작, 하반신 마비까지 일어날 수 있다.

스파르가눔은 수명이 매우 길고 현대의학으로도 진단과 사전치료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제거 수술이외에는 치료 방법도 없다.

기록상으로는 무려 25년이나 몸 안에 살아있다가 발병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과거 군대에서 생존훈련으로 뱀과 개구리 생식을 한 군인이 전역 24년만에 스파르가눔증 진단을 받고 7년간 6차례나 제거수술을 받은 후 2007년 국가유공자로 인정받기도 했다.

대장균과 이질아메바 역시 복통과 설사를 유발하는데 이질아메바는 대장염과 궤양, 간농양까지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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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계곡에서 시원한 과일을 먹고 싶다면 아이스박스에 과일을 보관하거나 계곡 물에 닿지 않도록 따로 통에 담아 보관하고 생수를 챙겨갔다가 씻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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