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신입사원 뽑을 때 ‘외모’를 보는 이유

2017년 6월 12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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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KBS1 뉴스 캡쳐

기업들은 신입을 채용할 때 왜 외모를 보는 것일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회사에서 사원 뽑을 때 외모를 보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취업 준비를 하는 취준생들 사이에서는 ‘기업 맞춤형 외모지상주의’가 유행이라고 한다. 외모지상주의가 사회적인 문제로 자리 잡은 지 오래지만 그 도를 넘고 있다는 것.

취준생들에게 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 ‘쁘띠 성형’이라고 한다. 비교적 간단한 성형이나 시술을 뜻하는 것으로, 가격이 다른 시술에 비해 저렴해 취업 준비 목적으로 많이 찾는다고 한다.

취준생들은 취업을 위해서라면 이 정도의 투자는 필요하다고 전한다. 미세한 변화지만 이런 변화들이 인사담당자에게 호감 가는 인상을 남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정말 외모가 취업에 차지하는 비중이 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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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과거 취업 포털 ‘사람인’에서는 기업 780곳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3.8%가 채용 때 외모를 평가한다고 답했다.

외모를 평가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대인관계가 원만할 것 같아서’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자리관리가 뛰어날 것 같아서’가 그 뒤를 이었다.

실제로 인사담당자 중 56.9%는 외모 때문에 감점을 주거나 탈락시킨 지원자가 있다고 밝혔으며, 스펙이 부족해도 외모에 가점을 주거나 합격시킨 적이 있다는 답변도 51%나 됐다.

이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난 대인관계가 원만하지도 않고 자기관리도 못하고 경쟁력도 없는건가…” “외모지상주의네” “외모랑 업무성과랑 대체 무슨 사이지…” “영업직 아닌데 외모를 왜 따지는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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