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계에서도 잉꼬부부 심진화-김원효의 남다른 사랑법이 화제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1대100’에서는 심진화·김원효 부부가 출연해 5천만 원의 상금을 놓고 100인과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심진화는 “결혼하고 25kg이 쪘을 때는 임신 축하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라며 “그런데 이제 살이 좀 빠지니 출산하느라 고생 많았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최근 다이어트 성공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는 심진화의 예상치 못한 고충(?)이었다.
이어 그는 “우리 부부가 아직 아이가 없어서 내년쯤 새 가족을 만들기 위해 계획 중이다”라며 “아이가 안 생기다 보니 주변에서 부부 사이가 너무 좋아 그러는 거 아니냐는 말을 듣고 일부러 많이 싸웠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들은 아이를 가지기 위해 일부러 싸움까지 마다하지 않았다고.
심진화는 “이게 좀 19금일 수도 있는데 삼신할머니도 여자라 질투를 해서 사이가 좋으면 점지를 안 해준다고 그러더라”라며 “그래서 사랑을 나누기 전에 많이 싸웠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와 관련 얼마 전 출연한 MBC ‘라디오스타’에서도 심진화는 결혼 7년차인데 아이가 아직 없냐는 질문에 “우리 둘 다 문제가 없다. 심지어 김원효 씨는 병원에서 근래에 보기 드문 정자라며 움직임 숫자 다 좋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심진화는 “하늘에서 주는 것 같다. 부부가 금슬이 너무 좋으면 애가 안 생긴다더라”고 말하면서 삼신 할머니를 속이기 위해 거짓 연기를 벌이는 부부의 달달한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한편, 심진화와 김원효는 지난 2011년 열애 7개월 끝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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