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가 되기 위해서 군대를 두번 간 연예인은 누구?
지난 2013년 3월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문학의 밤’ 특집으로 배우 김애경 조민기 장현성 김보성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MC 규현은 조민기에게 “싸이 말고 군대를 두 번 간 연예인이 또 있다. 군대를 두 번 다녀오셨다고 들었다”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조민기는 “주민등록 초본을 떼면 입·제대 날짜가 86년 9월 입대 90년 9월 제대로 나온다”고 답했다.
또한 조민기는 “처음 입대를 해서 일병을 달고 두 달 있다가 아버지가 이민을 가자고 해서 국외 이주 전역으로 특별 전역을 했다”며 “데뷔하기 전이었는데 배우가 되고 싶었던 꿈 때문에 아버지를 설득했다. 다음 학기 복학을 준비하고 있는데 재복무영장이 나왔다”며 군대를 두 번 가게 된 사연을 전했다.
이어서 “재복무하기까지 2년이 걸렸다. 두 번재 갈 때는 정말 재밌었다. 내무반에 갔더니 내가 제대하던 걸 침상 끝에서 정자세로 보던 아이들이 말년 고참이 돼 침상에 누워있다가 ‘조 일병님 웬일이세요” 그랬다”고 말했다.
그리고 “병장들은 나를 아니까 괜찮았지만 그 밑에 상병 이하들이 ‘저거 뭐야?’라는 반응이었다. 내가 계급은 낮았지만 군번은 더 빨랐다”며 “군대에서 나라를 지킨게 아니라 이 한 몸 지키려고 힘들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윤종신은 “사이가 재입대 할 때 남다른 기분이었겠다”고 질문했고 그는 “내가 그 마음 안다”며 “싸이가 제대했다는 소식을 듣고 기립박수를 쳤다”고 전했다.
이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싸이는 3번인데..??” “저런 경우도 있구나” “알아서 잘 사바사바 해야하는 상황…”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MBC ‘라디오스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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