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니 ‘전여친’ 겹친다는 두 아이돌 멤버

2017년 12월 11일   정 용재 에디터

“제 전 여자친구였어요”

빅스타 멤버 성학과 열혈남아 멤버 마르코가 학창시절 같은 여자친구를 만났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에서는 참가자들의 속마음을 들을 수 있는 ‘주먹이 운다’ 코너가 펼쳐졌다.

이날 성학은 ‘속풀이 상대’로 마르코를 지목했는데 시작부터 “너 그 여자 알지?”라고 말하며 한 여성의 인상착의를 거론했다.

마르코가 머뭇대자 성학은 아예 대놓고 언급하려는 여성의 실명을 거론했다.

이에 마르코는 놀란 표정을 짓자 박나래가 “그분과 어떤 사이였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마르코는 “학창시절 사귀었던 여자친구였다”고 고백했다.

이에 성학은 “내 전 여자친구이기도 하다”라고 밝혀 모두를 혼란에 빠지게 했다.

그러니까 이 둘은 한 여성을 사귀었던 적이 있던 것이다.

성학은 “마르코랑 같은 광주 출신으로 주변 친구들도 겹쳐 고향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차분히 말을 이어 나갔다.

성학은 “고향 친구와 이야기를 하다가 ‘너 OO 알지? 걔가 마르코랑 사귀었잖아’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그는 “당시 나를 만나고 또 다른 오빠를 만나러 간다고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마르코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성학의 고백에 마르코는 “전혀 몰랐다”면서도 “그런 것 같기도 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마르코는 “그 친구가 저한테 먼저 사귀자고 했다. 남자친구가 있는 줄은 몰랐다”고 해명했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두 사람은 전 여자친구를 향해 “보고 있어?”라고 영상편지를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지금쯤 궁금해지는 성학-마르코의 전여친 OO씨. 잘 살고 계시나요?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 = KBS2 ‘더 유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