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생화학무기를 개발했다? : 김정은의 비밀 생화학무기 실험’

2017년 12월 12일   정 용재 에디터

북한 김정은이 생화학무기를 만들기 위한 공장과 연구시설 건설을 시도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최근 재기되었다.

미국과 아시아 각국의 정보기관에 따르면 북한이 꾸준히 수천 톤의 치명적인 세균을 살포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해왔다고 한다.

북한의 생화학무기 개발 가능성에 관한 보고는 이미 10년 전 미국 상원에 제출되었지만 당시에는 북한이 기술 부족으로 개발에 실패했던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Daily Mail)의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이 미생물학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서 북한의 전문가들을 세계 각지에 파견해왔다고 한다.

미국의 정치 분석가들은 북한이 이미 생화학무기에 적재할 수 있는 치명적인 병원균을 전면 생산할 수 있는 단계에 접어든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데일리 메일은 미국 고위급 관계자와의 인터뷰가 담긴 워싱턴 포스트(Washington Post)의 보도를 인용했다.

해당 관계자는 “북한에 생화학무기 개발 부처가 존재하는 것은 여러 근거를 통해서 이미 널리 알려졌다.

그렇다면 북한이 무기 개발에 필요한 물자와 기술을 확보했다는 이야기인데, 왜 아직도 무기는 생산하지 않은 것일까?

북한이 당장 내일 생화학무기 생산에 돌입한다고 해도 우리로써는 알 길이 없다.”고 언급했다.

유독한 생화학무기는 기존의 재래식 폭탄과는 달리 사회 기반 시설이나 건축물을 훼손하지 않고 수백명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다.

생화학무기나 폭탄에는 천연두, 탄저균, 림프절 페스트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박테리아, 바이러스, 또는 감염체가 탑재될 수 있다.

예측불가능성과 전염병 유발의 위험 때문에 세계 각국은 모든 생화학무기의 사용을 금지하는 조약을 체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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