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부모님 펜션에 아이돌 멤버가 놀러왔다. 여자랑 ^^”

2018년 1월 15일

“우리 부모님 펜션에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의 모 멤버가 놀러왔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늘 후기방에 올라왔던 아이돌 펜션 후기’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우리 부모님 펜션에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의 모 멤버가 놀러왔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늘 후기방에 올라왔던 아이돌 펜션 후기’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물론 부모님 펜션에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 멤버가 놀러온 것, 그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일임에 분명하다.

얼마나 기뻤을까. 하지만 그 황홀한 기분도 잠시 어둠이 찾아왔다.

그 아이돌 멤버가 ‘여자’와 함께 한 방에 묵었기 때문.

지금부터 해당 사연을 자세히 알아보자.

“우리 부모님은 경기도에서 펜션을 하심. 작년 연말부터 꽤 긴 휴가를 즐기고 있던 나는 부모님을 뵈러 갈 겸 쉴 겸 도울 겸 갔다. 그리고 3일째에… 울 펜션에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의 모 멤버가 친구들과 놀러왔다”

멤버와 친구들은 아예 한 동을 예약해버렸다.

“우리 부모님 펜션에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의 모 멤버가 놀러왔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늘 후기방에 올라왔던 아이돌 펜션 후기’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너무나 떨렸지만 애써 마음을 감추며 이용 안내를 설명하는 아빠 뒤에서 나름 편안한 얼굴과 관심없는 ‘척’ 코스프레를 하며 심부름을 했다는 A씨.

물론 속으로는 매우 신난 상태였다.

그.런.데…

두 시간 정도 흘렀을까. 여자 2명이 탄 차가 마당으로 들어왔고 아이돌 멤버와 그 친구들이 마중 나온 모습이 포착됐다.

“우리 부모님 펜션에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의 모 멤버가 놀러왔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늘 후기방에 올라왔던 아이돌 펜션 후기’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약간의 현타가 오긴 했지만 뭐 성인이니 여자를 만날 수도 있고 또 친구일 수도 있고 또 자신의 ‘최애’ 멤버도 아니었기에 가까스로 마음을 진정시켰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 A씨는 아이돌 멤버의 친구들과 여자 1명이 돌아갔다는 것을 알게 됐다.

즉 아이돌과 다른 여자 1명만 함께 남았다는 것. 참고로 이들은 2박3일을 예약했다.

이 모든 것을 보게 된 A씨에게는 새로운 고민이 생겼다.

A씨는 “내 친구가 그 멤버를 너무 너무 좋아해. 나는 다른 멤버를, 친구는 그 멤버를 좋아해서 둘이 콘서트도 보러 다니고 모든 덕질을 함께 해”라고 말문을 뗐다.

“우리 부모님 펜션에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의 모 멤버가 놀러왔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늘 후기방에 올라왔던 아이돌 펜션 후기’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둘은 비밀이 없을 정도로 허물이 없는, 10년 넘은 베프다. 그런데 친구에게 펜션에서 일어난 일을 알려줘야 할지. 말아야 할지 잘 모르겠다는 A씨.

반대의 경우라면 A씨는 친구가 모른 척 하고 있기 보다는 말해줬으면 했다. 하지만 친구도 과연 그럴까.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아이돌 연애할 때마다 하는 소리가 걸리지만 마라,, 이거잖아? 그렇게 죽어도 외면하려고 하는데 굳이 알려줄 필요야”

“글은 왜 올려. 친구한테만 말하고 싶음 말해 그냥”

“알려주고 싶어서 안달난 듯. 고객 정보를 지가 뭔데 말해줘”

대부분 부정적인 반응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원글에는 해당 아이돌 멤버를 추측하는 댓글이 달렸고 그 과정에서 원글쓴이가 대댓글을 달면서 꽤 많은 정보가 흘렀기 때문.

한편, 해당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 = 픽사베이 및 MBC ‘보고 싶다’, tvN ‘응답하라 1997′(모든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