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한 유투버가 동양인 남자친구를 사귄다는 이유로 살해 협박을 받은 사연을 공개하였다.
지난 1월 9일에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유투버 파리나 벰은 2년간 한국인 남자친구와 교제하면서 겪은 고난과 차별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온라인 미디어 넥스트샤크에 따르면 파리나의 남자친구 동인은 독일에서 자랐기 때문에 서로 문화의 장벽이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파리나를 화나게 하는 것은 둘의 인종이 다르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몇몇 무지한 사람들이라고 한다.
파리나는 남자친구와 함께 있으면 길에서 주로 노인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지만 그 외에는 특별히 큰 차별을 느끼지 못한다고 한다.
하지만 온라인에서는 익명에 가려져 수많은 차별적 언행을 들어야했다고 한다.
그 중 가장 최악의 경우는 파리나의 인스타그램 메시지로 한 스토커가 살해협박을 전한 것이다.
파리나는 “그는 나의 직장 이메일까지 알아내 매일 20통 정도의 메일을 보내며 그가 우리 커플을 어떻게 고문하고 죽일 것인지에 대해 설명했다.
이 세상에 얼마나 나쁘고 잔인한 사람들이 많은지를 보여준다.”고 전했다.
한 익명의 네티즌은 “제3제국(히틀러 치하의 독일)에서 개 먹는 사람들(dog eaters)이 되다니, 얼마나 추락하였는가”라고 코멘트를 남겼다고 한다.
파리나는 악플을 다는 대다수가 그들의 관계를 반대하는 백인우월주의자들일 것으로 믿는다고 한다. 그녀는 “이 사람들은 사랑의 개념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냥 그들을 불쌍히 여길 뿐이다. 그들의 생각과 말을 무시하는 수밖에 없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비슷한 상황에 처해있는 커플들을 위한 조언으로써 파리나는 “서로 다른 인종간의 사랑을 반대하는 자들의 주장 중 정당화시킬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는 것을 기억해라.”라고 전했다.
한편, 파리나는 2016년에 미스 독일의 결승전에 들면서 그 여정을 보여주는 동영상들을 게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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