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뜻 보면 알라 레베데바의 농장은 시베리아의 다른 마을들에 있는 농장과 전혀 달라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그녀의 시베리안 고양이들이 속속히 모습을 드러내면서 왜 이곳이 ‘코시랜디아’, 혹은 ‘고양이의 땅’이라고 불리는지 알게 될 것이다.
온라인 미디어 오디티센트럴에 의하면 알라 레베데바(59)와 그녀의 남편 세르게이는 2003년에 처음으로 시베리안 고양이 ‘바부슈카’를 입양했다고 한다.
일 년 후 바부슈카가 새끼 다섯 마리를 낳으면서 고양이들이 농장을 점령하기 시작했다.
닭장, 헛간, 울타리 주위 등 농장 어디에서든지 자며 농장 전역을 차지했고, 알라와 세르게이는 이러한 모습을 좋아하게 되었다고 한다.
알라는 코시랜디아에 사는 고양이들에는 두 분류가 있는데, 하나는 사냥을 나가 몇 개월간 돌아오지 않는 고양이들이고, 하나는 농장을 절대 떠나지 않으며 인간들이 주는 무엇이라도 다 받아먹는 고양이들이라고 한다.
알라는 트위터나 유투브에 고양이들의 사진과 영상을 게시하며 애정을 드러낸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네티즌들은 코시랜디아 고양이들의 모습에 열광하고 있으며, 이 고양이들은 전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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