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강유미가 갑작스럽게 양악 수술을 한 속내를 털어놨다.
지난 6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개그우먼 강유미가 출연해 자신의 속마음을 이야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유미는 개그우먼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던 중 양악수술을 위해서 활동을 중단해야 했던 이유를 전했다.
강유미는 양악수술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저는 외모에 대해 유독 스스로 받아들이지 못했던 것 같다”며 “난 이 모습이 아니야. 난 이 모습이면 안 돼. 내가 왜 이렇게 생겨야 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엄마한테는 죄송하지만 불만족이 컸고 열등감도 굉장히 컸다. 거울 보면서 항상 만지고 없애보고 그랬다”며 자신의 외모에 대해 불만족이 컸음을 말했다.
또한 그녀는 “제가 인터넷을 검색하면 그런 글들이 많았다. ‘백 억 있는 강유미랑 빈털터리 김태희랑 누구랑 결혼할래’, ‘친구들이 강유미 닮았대요. 죽고 싶어요’ 못생긴 여자의 대명사?’라고 말하기도 했다.
강유미의 성형수술은 아버지와 함께 추진했다고 한다. 아버지는 당시 강유미의 로드매니저로 함께 일했기 때문에 가까이서 그녀가 겪은 일들을 모두 지켜봤다고.
그녀의 아버지는 “조금 예민한 문제긴 한데 제가 시켰다. 제가 하라고 했다. ‘동이’를 찍으러 갔는데 좀 그렇더라. ‘유미야 네가 전에 얘기한 거 있지? 그거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강유미는 “내 의지 80%야. 누가 시킨다고 하는 성격은 아니잖아요. 내 의지 아닌데 하진 않죠”라며 “전적으로 영향을 미치진 않겠지만 아빠가 저렇게 생각을 해주시니까 더 마음 편하게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양악 수술 후 방송 및 행사 출연에 어려움을 겪던 강유미는 미국 유학과 케이블 프로그램 작가 생활을 하며 돌파구를 찾았다.
현재는 유튜브 방송 ‘좋아서 하는 채널’을 통해 인기를 얻고 있다. 채널을 만든 지 9개월 만에 회원수 27만 명을 돌파한 것.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