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마신 술 ‘덜’ 깬 채로 방송에 출연했다는 여자 아이돌

김지윤 기자 2018년 3월 9일 입력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시청자들은 TV 속 연예인들의 ‘향기’를 맡을 수 없다.

‘술 냄새’도 그렇다. 연예인이 아무리 많은 술을 먹고 와도 티를 내지 않는다면 눈치챌 수 없다.

‘냄새’가 나지 않으니.

이와 관련 아이돌 출신 ‘슈퍼스타’ 그녀의 놀라운 일화가 있다.

오늘의 주인공은 이효리다.

과거 신동엽은 이효리와의 취중 방송 경험을 폭로한 적이 있다.

신동엽과 이효리는 연예계에서 소문난 주당으로 알려져 있다.

신동엽은 과거 KBS 2TV ‘해피투게더-10주년 특집’에 출연해 “‘쟁반노래방’ 진행을 하던 시절 전 날의 과음 때문에 술이 덜 깬 채로 방송을 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개그콘서트’의 박준형과 정종철에 게스트로 나왔던 녹화 당시에 전날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녹화 당일까지도 술이 깨지 않고 오히려 얼굴이 점점 빨개졌다고 털어놨다.

녹화가 진행될수록 울긋불긋해지는 신동엽의 얼굴을 본 카메라 감독은 잠시 휴식을 제안했다.

신동엽의 숙취로 인해 생긴 휴식시간이 반가운 주인공은 정작 따로 있었다.

신동엽이 쉬고 있을때 같이 ‘쟁반노래방’을 진행 했던 이효리가 갑자기 화장실로 가더니 구토를 했던 것.

알고 보니 이효리 역시 전날 신동엽과 마찬가지로 과음을 한 채로 녹화에 참여한 상황이었다.

신동엽은 “당시 이효리에게서 여자 연예인에게서 도저히 나올 수 없는 술 냄새가 났었다”고 폭로해 출연자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런 날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고.

신동엽은 과거 인터뷰를 통해 “이효리씨가 정말 털털하잖아요. 그 당시에 최고의 사랑을 받고 있었는데… 일단 (녹화장) 오자마자 교복으로 갈아입어요. 그리고 세트장에 가서 혼자 숙취 때문에 자요. 그때 막 염색하고 그래서 왔다갔다하다가 보면 불량 청소년이 술 먹고 이렇게…”라고 회상하기도 했다.

한편, 신동엽과 이효리는 지난 2002년부터 이듬해까지 KBS ‘해피투게더’의 ‘쟁반노래방’ 코너 진행을 맡아, 해당 프로그램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는데 큰 역할을 했다.

꽃돼지윤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 = KBS2 ‘해피투게더’ 및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