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잘 때 방의 온도를 낮춰야 하는 이유

2016년 5월 2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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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Littlethings (이하)


많은 사람들이 무더운 여름에 높은 기온에서 잠에 드는 것을 힘들어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높은 온도 보다는 조금 낮은, 시원한 온도에서 잠이 더 잘 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낮은 온도의 방에서 자는 것이 실제로 여러 가지 면에서 건강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가?

최근 해외 인터넷 매체 리틀띵스(Littlethings)에서 잠을 잘 때 방의 온도를 낮춰야 하는 이유를 소개했다.

1. 더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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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잠에 들면 체내 온도는 살짝 떨어진다. 그리고 우리 몸이 더 시원할 수록 졸음이 더 잘 온다. 이런 의미에서 시원하게 유지된 방은 우리 몸의 체내 온도가 더 빨리 떨어지게 해주어 잠이 더 빨리, 잘 오게 된다. 또한 온도가 낮으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불의 무게가 편안함과 안전함을 느끼게 해주는 역할을 해 우리가 더 편안함을 느낀다.

2. 정신/신체 건강이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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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좀 더 빨리 자고 편안함을 좀 더 느끼는 것이 그렇게 엄청 중요한 것처럼 느껴지지 않는다면, 오산이다. 불안 증세부터 수면 무호흡증까지 많은 질병이나 증상들이 방의 온도를 조금 낮추고 이불을 꼭 덮고 자는 것으로 눈에 띄게 좋아진 사례들이 많다.

3.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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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온도에서 자는 것이 신진대사를 활발히 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추울 때 우리의 몸에 좋은 ‘갈색 지방’이 증가하는데, 이 갈색 지방은 몸의 다른 부분보다 훨씬 더 열을 많이 내 칼로리와 당을 태우는 역할을 한다.

4. 머리를 시원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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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방에서 이불을 꼭 덮고 잘 때 밖으로 노출된 당신의 머리는 일정하고 편안한 온도에 머무르게 된다. 덥고 답답한 온도의 방에서는 마치 숨을 쉴 수 없을 것만 같은 느낌이 들듯이, 시원할 정도의 낮은 온도에서는 머리가 편안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다음은 알고 있으면 좋을 정보들이다.

1. 적정 온도 유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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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은 온도는 섭씨 15~19도라고 한다. 12도 미만, 23도 이상은 너무 덥거나 추워 좋은 잠을 자기 어렵다.

2. 이불 밖으로 발 빼놓고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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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덥다고 느껴지면 이불 밖으로 발을 내밀고 자라. 발과 머리는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부위들이어서 금방 체온이 내려갈 것이다.

3. 알몸으로 자기 (혹은 거의 알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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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많이 입고 자면 체온이 올라간다. 또한 옷의 불편함으로 수면의 질을 해치는 일이 없다. 이것은 직접 시도해서 경험해보아야만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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