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라히모비치가 되고 싶었던 사람 밝혀짐”

2016년 5월 2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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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KBS2 1박2일(이하) / psg.fr


정준영이 최근 자신의 이름을 유명 축구 선수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로 개명하려고 했다는 사실을 밝힌 것에 대해 누리꾼 수사대의 촉이 다시 한 번 진가를 발휘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정준영은 배우 윤시윤이 자신의 본명이 ‘윤동구’였으나 윤시윤으로 개명했다고 언급을 하자 “개명하는 데는 2만원이 든다”라며 “나도 이름을 이브라히모비치로 바꾸고 싶어서 알아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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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이 나간 후 누리꾼들은 과거 개명 불허사례를 찾아보았다. 그리고 실제 이브라히모비치라는 이름으로 개명을 하려다 실패한 사례를 찾아냈다.

매일신문(imaeil.com)의 2011년 보도에 따르면 “대구지법 제4민사부는 유명한 축구선수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이름을 따 ‘이브라히모비치’라는 이름으로 개명 신청을 한 B(24) 씨의 개명 신청도 기각했다”라고 적혀있었다.

재판부는 개명을 불허한 이유로 “주변 사람들에게 국적에 대한 혼란을 줄 수 있고 누가 들어도 외국인이라고 착각할 만한 이름이기 때문에 개명을 허가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기사를 접한 누리꾼들은 “저 기사에 이바르히모비치로 개명 신청했던 사람 밝혀짐” “시기도 그렇고 나이도 그렇고 정준영이 맞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준영은 평소 축구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기사의 해당 인물이 정준영이 맞는 지는 확실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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