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먹었다면 각자계산 불가!” 이해는 되지만.. ‘갑론을박’

여럿이 식당에 모여 함께 밥을 먹고 난 후 자신이 먹은 것은 자신이 지불하기 위해 줄 서서 계산을 한 적이 종종 있을 것이다. 누군가 “내가 한 턱 쏠게”라고 말하지 않는 이상 흔히들 이렇게 결제를 한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런 ‘각자 계산’을 거부한다는 한 식당의 안내문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식당으로 보이는 출입구에 “각자 계산 불가합니다”라고 써 붙인 안내문이 있었다.

실제 각자 돈을 낼 경우 길게 줄을 서 계산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시간이 오래 걸리고, 특히 바쁜 시간대에는 다른 손님들에게도 피해가 갈 수가 있다. 식당의 입장에서는 고충인 셈이다.

이를 본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누리꾼들은 “그럼 단체로 가서 한 사람당 한 테이블 쓰면 되겠네” “웬만하면 다 해주던데 너무해요” “솔직히 시간이 지체되는 문제는 어쩔 수 없는 거 아닌가” 등 대부분이 이를 부정적으로 바라보았다.

자신을 자영업자와 아르바이트생이라고 소개한 이들의 경우 “바쁜 시간대에 여럿이서 일일이 계산하고.. 여기서 걸리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기 때문에 그러는 거죠” “좀 더 효율적으로 하자는 거지 누가 자기 먹은 거 각자 계산하지 말자던가? 인원 수가 많을 때 이야기죠. 특히 바빠지는 시간에는 더더욱.”라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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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인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