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게임은 우울증 치료에 효과적(연구)

2014년 8월 21일   정 용재 에디터

출처 : //pixab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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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넬대학 연구팀은 우울증을

앓고 있는 고령환자를 대상으로

컴퓨터 게임을 실시한 결과

환자의 72%가

우울증을 완전히 극복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우울증을 동반한 60~89세

고령 환자 11명을 대상으로

컴퓨터 게임을 시행하도록 한 뒤

기존 약물치료와 비교했을 때

효과면에서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알아봤다.

 

연구대상군 총 두가지 형태의

게임을 시작했는데,

첫 번째 게임은 화면에 나타나는 공들의

색깔이 변하는 시점에 맞춰

버튼을 누르는 것이고,

두 번째는 주어진 여러 단어를

알맞은 단어끼리

재배열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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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한달간 총 30시간 동안

컴퓨터 게임을 한 것이

항우울제인 에스시탈로프람을

12주 동안 복용한 것과

유사한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노인 우울증 환자의 40%가

인지기능장애도 동반하고 있는 만큼,

게임을 운동치료와 병행하면

뇌 인지기능을 개선시켜 우울증

역시 완화시키는 효과를 보였다.

 

연구팀은 “컴퓨터 게임을

한 환자의 72%가 우울증을

완전히 극복했고,

주의력과 기획 등을 담당하는 뇌의

집행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게임이 약물치료보다 혜택이

더 많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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