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MBC ‘가화만사성'(해당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남자도… 산부인과 가나요?”
최근 네이트 판에는 ‘남자도 산부인과 가나요? 남친 카드 기록에 산부인과가 찍혀 있어서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4살 차이 나는 남자친구와 8개월 정도 만났다는 A양은 “남자친구는 일을 하고 저는 아직 학생이라 평일엔 제가 학교 마치고 남자친구 일하는 곳 들려서 오빤 토요일도 일을 해서 데이트는 거의 일요일에 합니다”라고 말문을 뗐다.
평소와 다름없는 ‘일요일 데이트’를 마친 A양 커플. 마침 다음날 휴무였던 남자친구는 A양 자취방에서 같이 잤다. 그리고 월요일, 학교를 가야 해 먼저 깬 A양은 남자친구에게 인사를 하려다가 그냥 탁자 위에 있던 남자친구 핸드폰에 알람을 맞추기로 했다.
A양은 “원래 폰 검사 같은 건 딱히 안 합니다. 별로 의심도 안 가고. 잠금도 제 생일이라서 별로… 아무튼 오빠 핸드폰에 알람을 맞춰보고 훑어보는데 문자메시지에 산부인과에서 4만 얼마 쓴 게 찍혀있었어요”라고 말했다.
사실 얼마 전에도 문자 결제내역에 ‘모텔’이 찍혀 있어 A양은 곧바로 남자친구에게 물어본 적이 있다. 당시 남자친구는 A양과도 친한 아는 동생과 술을 먹던 중 동생과 동생 여자친구가 모텔비가 없어 카드를 빌려줬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뭔가 이상했던 건 날짜를 봤을 때 동생이랑 남자친구가 술을 먹고 A양 집에 왔던 날이었다. 하지만 그러려니 넘어갔다.
하지만 산부인과 문자까지 보니 오만가지 생각이 든다. 남자도 산부인과에 갈까. 4만원 쯤의 진료비는 과연 뭘까.
다음은 이를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이다.
한편, 후기에 의하면 남자친구는 다른 여자와 ‘초음파 검사’를 하기 위해 산부인과에 간 것이었다. 남자친구는 회사 동료와 몇 차례 관계를 즐겼고 이후 임신, 그리고 낙태까지 하게 되었다고. 결국 둘은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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