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의 주인공은 단연 신랑-신부가 아니던가. 이 당연한 이야기를 엎어버린 사람들이 있다.
최근 각종 커뮤니티 및 SNS에는 ‘남의 결혼식장에서 프로포즈한 사람.JPG’이라는 제목으로 과거 네이트 판에 올라왔던 것으로 추정되는 한 게시물이 다시금 주목받았다.
작성자 A씨는 친구의 결혼식에서 그야말로 ‘어이없는’ 풍경을 목격했다. 축가를 부르기로 한 중학교 동창인 남자사람친구가 축가를 끝낸 후 대뜸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프로포즈를 했기 때문.
“이 축가 자리를 빌어… XX아(여자친구의 이름). 사랑한다. 나랑 결혼해줘”
이 자리에는 문제의 ‘XX’이도 함께였다. 남자친구의 프로포즈에 여자친구는 흐느끼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고 순식간에 결혼식장은 아수라장이 되고 말았다.
보는 사람마저도 인상을 찌푸리게 하는 민폐짓.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분노했다.
“진짜 또라이들 많은 것 같아. 왜 신랑 신부가 제일 축하받아할 자리에 지 숟가락 올리는 것들이 뭐지. 제정신인가”, “돌았나. 남의 하객들까지 들러리 만드네” 등의 반응을 보인 것.
그런데 이 황당한 일이 생각보다 주위에서 심심치 않게 일어나나 보다. 지난해 6월에도 ‘내 결혼식에서 청혼한 시동생’이라는 제목의 사연이 알려져 논란이 인 바 있기 때문.
당시 시동생은 신랑-신부 모르게 축가를 준비했다며 깜짝 등장, 이승기의 ‘결혼해줄래’를 부르며 여자친구를 끌고 나와 청혼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다음은 1년이 지난 지금 봐도 빡치는 당시 사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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