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중 여성의 가짜 ‘오르가슴’을 확인하는 방법이 있다?
최근 실버아이TV ‘박세민의 성인토크쇼’에서는 ‘오르가슴 연기’로 이야기를 나눴다.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한 배우 이형걸씨는 호흡으로 오르가슴 연기여부를 알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호흡을 보면 여성의 80%는 거짓 신음”이라며 “거짓신음은 목에서 나오는데, 진짜 신음은 배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함께 출연한 배정원 성전문가는 “아주 예민하지 않으면 (상대가 연기하는 거신지) 모를 수도 있다”며 “그런데 서로에게 좋지 않다. 상대가 더 잘할 수 있는 기회를 뺏는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월 박혜성 산부인과 전문의가 농촌여성신문에 기고한 칼럼을 보면 신빙성이 있는 이야기다. 오르가슴에 올랐을 땐 몸의 변화를 숨길 수 없다. 온몸을 비틀고 다리를 안쪽으로 오므리며 괴성에 가까운 신음소리가 흘러나온다는 것.
한편, 유럽과 미국에서 총 2000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여성의 68%가 ‘오르가즘을 느낀 척’ 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남성의 경우에는 ‘27%’로 여성에 비해 매우 적었다.
또한 성관계 때 ‘매번 오르가즘에 도달한다’고 대답한 비율은 남성이 44%. 여성이 9%로 매우 극심한 차이를 보였다. 설문에 따르면 남성의 70%가 ‘절정을 연기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대답했다고.
설문조사 결과 여성이 오르가슴을 연기한 주된 이유는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서 였으며, 남성의 경우엔 원나잇을 보낸 상대와의 관계 중 오르가슴을 연기한 적이 많았다고 답했다.
그리고 남녀 모두 결혼 후에는 오르가슴을 느낀 척 연기하는 횟수가 많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사진 =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때’,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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