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보안 검색대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우리는 우리의 짐에 위험한 물건이 전혀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괜히 겁에 질리게 된다. 내가 보지 않는 사이에 누군가 이상한 물건을 짐 속에 넣어 놓은 것은 아닌지, 혹은 보안요원이 샴푸를 다른 이상한 물건으로 착각한 것은 아닌지 오만가지 생각이 머릿 속을 스쳐지나간다.
그러나 실제로 몇몇 사람들은 보안요원의 감시를 피해서 금지된 물건들을 기내에 반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바이럴 쓰레드(Viral Thread)에서는 보안 검색 과정에서 발견된 기괴한 물건들 가지가 소개되어서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1. 사람의 유골 조각
쿠바에서의 휴가를 보낸 뒤 미국으로 돌아온 두 여성은 그들의 짐에서 사람의 유해가 들어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도자기가 적발되어 보안 검색대 요원에게 제지 당했다. 도자기를 부수자 그 속에서 흙과 먼지에 뒤섞인, 치아까지 완벽히 보존된 사람의 해골이 나왔다. 두 여성은 도자기가 ‘악을 물리치는 효능’이 있다고 해서 구매한 것이라고 보안 당국에 설명했다. 이 둘은 공항을 떠날 수 있었지만 그들의 기념품은 압수 당해서 경찰 측으로 넘겨졌다고 한다.
2. 죽은 시신
영국 존 레논 공항에서 두 여성이 91세의 사망한 커트 자란트(Kurt Jarant)를 베를린 행 항공기에 태우려다가 적발되어 체포됐다. 이들은 죽은 시신을 휠체어에 앉히고 텅 빈 두 눈에 선글라스를 씌워 공항 보안 요원들을 속일 작정이었다. 그러나 이들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고 결국 당국에 체포 되었다. 이들은 자란트가 공항에서 사망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검사 결과 그는 이미 죽은지 12시간이나 지난 상태였다!
3. 대포알
지난 2012년 미국 플로리다 소재의 포트 로더데일 국제공항의 보안 검색대 요원은 한 다이버의 여행 가방에서 난파선에서 가져온 18세기 대포알을 발견했다. 깜짝 놀란 요원들은 폭발할 수도 있는 대포알을 그 즉시 안전한 곳으로 옮겼다. 당시 공항 보안 당국은 “해저에서 발견된 대포알에는 폭발 성분이 들어있을 수 있으며 실제로 임의적으로 폭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대포알 소동으로 300 명이 넘는 승객들의 탑승이 지연되었다고 한다.
4. 살아있는 물고기 240 마리
2011년 로스앤젤레스 공항의 보안 검색대에서는 X-RAY 시스템에서 이상 반응을 일으킨 의심스러운 여행 가방 네 개를 검사하기 위해서 폭발물 처리반이 동원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전문요원들이 가방을 개봉하자 등장한 것은 다름 아닌 ‘각기 다른 크기와 종류의’ 살아있는 물고기 240여 마리였다. 이후의 조사에 따르면 문제의 승객은 지역 애완동물 가게에서 구입한 이 물고기들을 집으로 가지고 갈 계획이었다고 한다.
5. 부메랑
2002년, 한 프로 부메랑 선수는 가방에서 부메랑이 발견되어 미국 코네티컷 주 브래들리 공항에서 체포되는 일을 겪었다. 당시 공항 보안팀은 부메랑이 안전하지 않다는 이유로 비행기의 반입을 막았다고 한다. 목재 지팡이는 반입이 허용 되면서 부메랑은 반입할 수 없다는 점이 잘 이해가 가지 않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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