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니 ‘금수저’라는 걸그룹 멤버 5

태어날 때부터 풍족한 재력과 능력의 부모로 인해 아무런 노력과 고생을 하지 않음에도 경제적으로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자녀들을 지칭하는 ‘금수저’.

걸그룹에도 이른바 ‘금수저’가 존재한다.

이와 관련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금수저 아이돌 멤버 모음.JPG’이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아이돌 멤버의 이야기가 올라왔다.

1. 트와이스 미나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태어나 미국과 일본 이중국적을 갖고 있는 미나는 연습생 시절 때도 ‘명품 가방’을 들고 다녔다는 목격담이 전해진다.

뭔가 우아하면서도 부티나는 그녀, 알고 보니 진짜 금수저였다고.

미나의 아버지는 드라마 ‘하얀 거탑’의 배경으로 유명한 일본의 오사카대 정형외과로 알려졌다.

또한 데뷔 전 일본에서 미나는 명문고로 알려진 오바야시 성심여자학원에서 11년간 발레를 전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일본 애니메이션에 종종 등장하는 부잣집 딸들만 다닌다는 사립 여학교로, 수업도 영어로 진행돼 비싼 학비를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 여자친구 엄지

엄지는 데뷔 당시 유명 치과 체인점인 M치과 페이스북에서 거론되며 ‘금수저’로 떠올랐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2015년 M치과 측은 작년 초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16일 뮤직뱅크에서 데뷔곡 ‘유리구슬’로 첫 무대를 갖는 여자친구! 다이나믹한 안무 구성과 멋진 모습 기대가 됩니다”라는 글과 함께 뮤직비디오 영상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걸그룹 데뷔를 알려드리는 이유는 멤버 중 엄지 양이 원장님의 막내 딸입니다”라고 말했다. 이로써 엄지의 아버지가 치과병원의 의사임이 알려졌다.

3. 나인뮤지스 출신 이유애린

최근 MBC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이유애린은 항간에 떠돌던 ‘금수저설’을 해명했다. 이 역시 오히려 금수저를 인증한 꼴이 됐다.

이유애린은 평소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명품 시계와 외제차 사진 등을 올리며, 화려한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이유애린은 “명품 잘 모른다. 어머니가 착용하시던 걸 예뻐서 찍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유애린의 어머니인 이여진 씨는 KBS 8기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또 이유애린은 “난 금수저는 아니고 은수저쯤 되는 것 같다. 금수저는 대기업 자제 정도는 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난 단지 유복하게 자랐을 뿐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대형로펌 대표라고 소문난 아버지에 대해 “아버지는 사업가다. 저는 법에 대한 걸 전혀 모른다. 대형로펌 대표는 전혀 아니다. 제가 오디션을 아버지의 힘으로 붙어 낙하산으로 데뷔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억울해했다.

또한 ‘슈퍼카’를 두 대 소유하고 있다는 소문과 더불어 사진이 공개되자 “아래 차는 제 차가 맞는데, 위의 차는 친구 차”리고 했다. 친구 차를 잠시 빌려 탄 것이라며 한 대만 자신의 소유라고 밝혔다.

4. 베리굿 태하

태하는 자신이 ‘금수저’라는 사실에 대해 금수저까지는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결국은 이를 통해 ‘금수저’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얼마 전 MBC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태하는 “금수저라기보다 외가의 혜택을 많이 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날 태하는 “외가가 부산에서 수백억대 요트 사업을 한다”며 “삼촌들은 행글라이더, 카레이서로 스포츠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이 연예인 되는 것만 3년을 반대하셨다. 네 실력으로 인정받으라고 했다”며 “용돈을 받아서 썼었는데 연습생 생활 8년을 하면서 죄송스런 마음이 들어 지금은 그러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5. C.I.V.A 이수민

과거 KBS2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이수민은 MC 유재석으로부터 “재벌 2세라는 소문이 있다. 프로그램에서 차고 나온 시계도 수천만원대라고 하더라”며 금수저설에 관한 질문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이수민은 “시계는 내 것이 아니고 지인에게 빌린 것”이라며 “비싼 것인 줄은 알았는데 그 정도의 가격인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이 50년 넘게 충남에서 국밥집을 하신다. 이름을 말하면 아마 다 아실 곳”이라고 덧붙였다.

이수민은 “먹고 싶은 거, 입고 싶은 거, 하고 싶은 거, 배우고 싶은 거, 다 하고 걱정 없이 편하게 자란 건 사실이지만 금수저는 아니다”고 부인했다.

얘기를 듣던 박명수는 “그게 금수저 아니냐”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이수민의 부모님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국밥집은 조부모 시절부터 이어져온 50년 전통의 국밥집이며 그 세대를 거친 충남 서산 주민들은 모두 알 정도로 유명 식당이라고 한다.

현재 부모님 대신 할머니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식당은 체인점이 있을 정도로 장사가 워낙 잘 되는 곳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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