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사람이 있다” 4000년 전에 만들어졌다는 중국의 지하 마을

2018년 1월 25일   정 용재 에디터

약 4000년 전 200만명의 주민을 거느렸던 한 마을의 유적지가 사진으로 공개돼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영국 일간 썬(Sun)은 중국 허난성의 싼먼샤 시에 위치한 이 유적지의 사진을 이와 같이 소개하였다.

이 지하 마을에는 아직까지도 3000명이 살고 있으며, 사람이 살고 있지 않은 곳들의 구조물까지도 관광객들은 곧 볼 수 있게 된다.

‘야오둥’이라 불리는 이 건축물은 200년동안 가족들이 여섯 세대 정도를 살았을 것이라고 추정된다.

지하에 이러한 집을 지은 이유는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게 지내기 위해서이다.

몇몇 집들은 집 내부까지 그대로 보존해와 역사 속 조상들이 어떻게 일상을 보냈는지 엿볼 수 있다.

200년정도 된 집들에서도 지금과 비슷하게 단독 화장실, 거실, 침대, 그리고 가축우리까지 있는 구조를 띈다고 한다.

이지투어차이나의 전문가들은 “부유한 사람들은 집을 모던한 가구와 장식으로 꾸몄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집들에는 부뚜막이 7개나 있으며 서로 모두 다른 온도의 불을 키기 때문에 음식에 따라 조리 온도를 다르게 할 수 있었다.

중국의 신화에 따르면 전설적인 지도자 우임금이 마법의 도끼를 사용해 산을 세 번 자르면서 이 도시에 홍수가 나지 않도록 했다고 한다.

현재 이 곳은 관광 명소로 만들어지고 있으며 연말에 관광객들을 맞이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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