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나면 매일 실시간 검색어에 새로운 이름들이 등장합니다.
‘미투 운동’의 현재인데요.
조금씩, 조금씩 자신이 겪은 끔찍한 경험들을 고백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우리는 진실에 더욱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미투 운동을 통해 자신의 성추행 논란을 인정한 연예인들을 모아봤습니다.
1. 조민기
조민기에 대한 폭로는 지금도 여전히 올라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민기는 2004년 청주대 겸임교수를 시작으로 2010년 연극학과 조교수로 부임해 지난해까지 학생을 가르쳤는데요.
최근 그는 청주대학교 교수 재임 시절, 학생들에게 오랜 시간에 걸쳐 상습적으로 성추행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처음에만 해도 사실이 아니라고 변명하던 그는 쉴새없이 이어지는 학생들의 폭로에 “성실히 경찰 조사에 응하겠다”는 입장으로 바뀐 상태입니다.
또한 소속사 역시 전속 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누리꾼들은 그 어떠한 것보다 제대로 된 사과가 필요한 것이 아니냐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2. 조재현
조재현은 미투 운동과 함께 배우 J씨로 거론되던 인물 중 한명이었는데요.
배우 최율이 자신의 SNS에 직접 조재현의 사진과 함께 “내가 너 언제 터지나 기다렸지”라는 말을 올리면서 그의 의혹이 수면 위로 드러났습니다.
결국 조재현은 “모든 걸 내려놓겠다”라는 입장을 밝히며 경성대학교 영화학과 측에 교수직 사의를 표명했으며 tvN ‘크로스’ 주연 자리도 하차할 것으로 보입니다.
3. 최일화
최일화의 경우는 자신의 과거를 스스로 자진고백한 경우입니다.
스스로 과거 연극 작업 중 성추문에 휩싸였던 사실을 밝히고 당사자들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는데요.
누리꾼들은 과연 그의 고백이 과연 진심 어린 사과일지, 미투 운동에 대한 두려움일지가 의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현재 그는 연락두절인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4. 한명구
한명구는 극동대학교 연극연기학과 전임교수를 거쳐 현재 서울예술대학교에서 공연창작학부 연기 전공 교수로 재직해왔는데요.
그런데 최근 학생들이 SNS를 통해 교수님이라는 이름으로 그가 과거 저질렀던 끔찍한 행동을 폭로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자꾸만 기사가 터진 후부터 잊고 살았던 기억들이 떠오르면서 꿈에서도 성추행을 당하네요”
“그는 배우로서만 좋은 사람이었지, 인간으로서는 정말 더러운 사람이었습니다”
결국 그는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 매일매일 잘못을 반성하며 속죄하겠다”라고 공식 사과를 한 상태입니다.
끊이지 않는 폭로와 함께 대중의 분노 역시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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