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영자의 ‘맛집 리스트’가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0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한 이영자는 자신이 소개한 맛집의 음식 맛이 신경쓰인다고 전했다.
김생민은 “이영자 씨가 소개한 돈가스 잔치국수를 먹으러 가족들이랑 갔어요”라며 “사장님께서 단팥빵도 주셨어요. 이영자 씨에게 고마워요”라고 말했다.
이영자는 김생민의 얘기를 듣고 “저도 한 번 갔어요. 그 이후로”라며 “신경 쓰이더라고요. 그 집이 옛날에는 저만의 맛집이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지다보니 그 집의 맛 관리를 내가 해야 될 것 같아서”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근데 제가 방송에서 말한 만큼 국물이 우러나지 않은 거예요”라며 “사람이 너무 많다보니 급하게 했나보더라고요. 뜨거운 조선왕조 500년 역사의 그 국물맛이 안 나는거야”라고 말했다. 그리고 “사실 지적을 좀 했죠”라고 덧붙였다.
송은이도 “저도 그때 프로그램 끝나자마자 갔어요. 너무 맛있어 보여서 갔는데 사장님께서 이영자 씨께서 그 이후에 오셨는데 잔치국수, 비빔국수, 고기 국수까지 다 드시고 한마디 하셨대요. ‘사장님 오늘은 육수가 덜 우러났어’라고. 주방이 난리 나서 봤더니 진짜로 2시간 정도 육수가 덜 우러났대요”라고 말했다.
이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영장금이네” “돈까스 잔치국수 어떤 맛..??” “맛집 프로그램보다 이영자가 툭툭 던져주는 곳이 더 신뢰감” “가보고싶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3일 방송된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영자가 직접 만든 지역별 맛집 리스트가 소개되기도 했다.
이 리스트를 본 양세형은 “저도 맛집을 되게 좋아하거든요? 쭉 봤는데 정말 맛집만 적었고 평생 못 갈 수도 있는 숨은 맛집도 다 있어요”라고 감탄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MBC ‘전지적 참견 시점’